행복해지고, 정성을 들이다.

기후현 동농지방에서 제작되는 미노야키.
도자기 생산량으로는 일본 최고이지만
미노야키는 '특징이 없다'고
말해지는 경우가 있다.

작가가 만드는 오리베나 시노 같은 도자기도
공장에서 하루에 수만 개씩 만들어지는 식기도
이곳에서 구워지는 것은 모두 미노야키다.

어떤 도자기든 만들 수 있는 반면
다른 산지와 같은 명확함이라는 점에서는
그럴지도 모른다.

코로나19 이후 미노야키의 생산량도 떨어지고 있다.
요구받은 것만을 만들거나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만을 만들어서는
가마터로서 살아남아가는 것이 어려워진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은
자신만의 특색을 더욱 명확하게 한 제작.
그곳에 담긴 우리들의 마음을
사용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쉬운 일이 아니고 시간도 걸리는 만큼
알아주는 각오가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된다.

저희는 창업 이래로 업무용 센차 용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들어내는 것은
급수나 토병, 유노미와 센차입니다.

그 기본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현재의 생활에 맞는 디자인을 더하여
사용자가 갖추고 싶어하는 센차 용기를
저희들의 손으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미노야키는 지금도 분업제가 건재하여
토점, 형틀점, 유약점 등
우리를 지지해 주는 많은 동료들이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동료들과
지금 있는 스태프와 함께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다기를 구워내고 싶다.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보살핌을 베풀고 싶다.

미노야키를 바라보는 사람
도모토 마사요시
신잔요 야마츠 대표이사